74년 Music Star 존 디콘 인터뷰 번역

퀸의 네 명의 왕

이번주 앞에 나서기를 좋아하지 않는 퀸의 조용한 멤버, 베이스 플레이어 존 디콘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대부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건 프레디와 브라이언이지만, 존은 흥미로운 사람이다.

 

퀸의 다른 멤버들과 비교했을 때 존은 매우 조용하고 차분하다. 그가 소심하다는 뜻은 아니다. 그저 멤버들보다 더 조용할 뿐이다!

 

 “우리가 싸울 때 저는 다른 멤버들에 비해 소리를 덜 지르는 편이에요.”존은 말했다. “그 점이 절 비교적 조용한 사람으로 만드는 거겠죠.”

 

존은 1951년 8월 19일 레스터에서 태어났다. 17살의 여동생이 있으며, 그의 아버지는 돌아가셨다. 어머니는 낮에 직장을 다니고 있다.

 

“첫번째 학교는 오드비 영아 학교였어요. 그리고 가트리 고등학교와 뷰챔프 그래머스쿨을 다녔죠.”

“O레벨과 A레벨을 받고, 런던대학교의 일부인 런던의 첼시 컬리지에서 전자공학과를 공부했어요. (전자공학은) 제가 예전부터 하고 싶어했던 거에요. 수학과 물리학은 학교에서 가장 좋아하던 과목이었고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1년 반 전에 학위를 따고 졸업했습니다.”

 

존은 학교를 다니면서 몇몇 세미 프로 그룹에서 연주했다. 퀸의 다른 멤버들을 만나게 된 것은 이 경험들을 통해서였다.

 

“3년전, 로저와 브라이언을 디스코 클럽에서 만났어요. 베이스를 구한다는 걸 듣고 저는 어떠냐고 물어봤죠. 작은 오디션을 보고 저를 받아들여줬어요. 참 쉽죠!”

 

존은 풀럼의 아파트에서 살고 있으며, 몇 명의 룸메이트가 있다.

“좋은 아파트에요. 룸메이트와는 잘 지내고 있어요. 밖에는 가장 믿을만한 친구인 미니가 있어요. 전 미니를 실버 불렛이라고 불러요. 은색으로 칠하고 나서 다른 차들과는 달라졌죠. 여가시간에 책을 읽거나 전자기기를 다루거나 과학적인 걸 다루고 놀아요. 차를 갖고 노는 것도 좋아해요. 아예 망가지지 않는 이상, 고장이 나면 제 손으로 직접 고쳐요. 옷 취향은 꽤 평범한 것 같아요. 셔츠, 가죽 자켓, 벨벳 바지, 부츠를 즐겨 입어요. 좋아하는 패브릭으로 좁히면 벨벳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존은 5피트 11인치(180cm)이며, 9스톤 9파운드(61kg)이다. 짙은 갈색의 머리칼과 회녹색 눈을 가졌다.

존은 시간이 날 때면 영화를 보러 간다.

 

“지금 제일 좋아하는 영화는 ‘엑소시스트’에요. 재미있더라구요. 무섭다는 후기를 많이 봐서 무서울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하나도 안 무서웠어요! 영화관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무서운 장면에서 웃음을 터뜨렸죠! 몇몇 사람들에게는 무서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예전에는 TV를 많이 봤었는데 요즘엔 시간이 나질 않아요. 요즘 좋은 다큐멘터리를 하고 있던데 참 아쉬워요.”

 

존은 전세계 대부분의 나라를 방문했다. 그러나 한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비행이 싫어요! 아마 익숙해지겠지만, 지금은 비행기를 타고 어디론가 가는 건 정말 끔찍해요! 하지만 배를 타고 갈 시간이 없다면, 달리 다른 방법은 없죠.”

 

존은 퀸이 끝나게 되더라도, 다른 직업을 갖는 것이 어려울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스튜디오 전자 엔지니어쪽에 일이 꽤 많아요. 그리고 그런 일들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우리가 계속하는 한 퀸과 함께 할 거에요.”

 

우리가 존을 만났을 때, 그는 짧은 휴가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다음 주에 며칠 정도 휴가를 받았어요. 아마 시골로 갈 것 같아요. 평화롭고 평온한 시골이 좋아요. 가능하다면 시골에서 살고 싶어요. 하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런던에서 일하면서 보내는데 시골에서 사는 일은 미친 짓이겠죠. 아마도 몇 년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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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translation: 2018-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