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77년 BBC 라디오 1 퀸 인터뷰 번역 Part.1
    translations/queen 2018. 12. 30. 19:26



    톰 브라운: 여러분 안녕하세요. BBC 1 라디오가 자랑스럽게 들려드립니다. 퀸 멤버들이 직접 밴드와 음악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1971 2월 결성한 퀸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락 밴드 중 하나입니다. 6개의 앨범과 10개의 히트 싱글을 발매했죠. 자 퀸의 멤버를 소개해 드릴 차례군요. 첫번째로 보컬리스트이자 피아노에?

     

    프레디: 프레디 머큐리? 하하하

     

    톰 브라운: 기타와 편곡과 작사에?

     

    브라이언: 브라이언 메이, 여기 있습니다.

     

    톰 브라운: 드럼?

     

    로저: 과 보컬에 로저 테일러.

     

    톰 브라운: 로저 반가워요. 베이스와 전자 피아노에?

     

    : , 존 디콘.

     

    톰 브라운: 좋습니다. 퀸은 전세계에서 4천만장의 앨범을 판매했죠. 정말 대단합니다. 먼저 프레디에게 물어볼게요. (퀸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프레디: 간단하게 브라이언과 로저가 매우 스마일이라고 부르는 업 템포의 시끄러운 밴드를 하고 있었고, 저는 다른 밴드에 있었어요. 레키지(Wreckage)였나?

     

    로저: 레키지 같은 이름을 하곤 더 업 템포였죠!

     

    프레디: 더 업 템포였고, 우리는 친구였어요. 학교를 같이 다니고 놀러 다니고 했죠. 서로 알고 지낸 지 2년쯤 지나고서 같이 밴드를 하기로 결정했어요. 간단했죠. 우리의 음악적인 아이디어가 잘 어울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존을 만나 밴드 이름을 퀸이라고 결정했죠.

     

    톰 브라운: 로저, 그룹의 시작으로 가보죠. 프레디와 함께 켄싱턴 마켓의 옷가게에서 함께 일했었죠?


    로저: 아 맞아요. 공범이었죠. 네 당시에 옷가게는 사교의 장이었어요. 그때 퀸은 막 만들어진 형성 단계였고, 밴드를 관리해줄 누군가와 레코드 회사를 찾는데 모두들 트라우마를 겪고 있었어요. 우리는 데모 테이프를 만들거나 하면서 묵묵히 우리만의 길을 가고 있었어요. 몇 친구들에게 도움을 받았었고 지금도 받고 있어요. 마침내 저희에게 관심을 가진 몇몇 회사와 계약을 맺었죠. 제 생각엔 킹스 컬리지였던 것 같은데 런던 남부 쪽에서 공연을 했고 많은 레코드 회사와 함께 했죠. 좋은 녹음 환경으로의 길로 점점 더 다가가게 되었어요.

     

    톰 브라운: 데모를 만들고서 레코딩 계약까지 얼마나 걸렸나요?

     

    로저: 80년정도 걸린 것 같아요..!

     

    브라이언: 2년 정도?

     

    로저: 맞아 18개월정도니까 2년 맞아요.

     

    브라이언: 그땐 좌절감이 컸죠. 저희가 보기에 첫번째 앨범은 발매되었을 때 진짜 오래된 곡들이었어요. 입장이 조금 미묘해졌죠. 우리는 무대 공연을 포함한 모든 것에 대한 완벽한 제작 아이디어를 갖고 있고 공연도 이미 하고 있는 그룹 중 하나였어요. 앨범이 나왔을 땐 특히 모두가 그런 식으로 연주하고 있었어요. 일이 제대로 되기까지 오래 걸렸죠. 꼭 오래된 뉴스처럼 들렸어요. 사람들은 우리를 글리터 락의 마지막이라고 부르곤 했어요.



    MODERN TIMES ROCK & ROLL

     


    로저: 음 이 나라에서는 음악 매체들과는 꽤 껄끄러워요.

     

    톰 브라운: 음악 매체들을 좋아하지 않나요?

     

    로저: . 완전 솔직하게 싫어요.

     

    톰 브라운: 하하하하!

     

    프레디: 음악 매체에 관해선 매우 초창기부터 음악 매체는 신인 밴드를 그들이 생각하는 대로 규정하려 했어요. 우리는 반항했어요. 언론이 말하는 것에 신경 쓰지 않고 우리가 옳다고 생각하는 걸 하고 싶었어요. 초기부터 계속 (언론과) 싸워왔죠.

     

    로저: 맞아요. 우리 앨범이 릴리즈한 첫날부터에요. 게다가 사실은 실제로 앨범을 릴리즈 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우리에 대해서 정말로 몰랐죠. 그러다 갑자기 우리가 특히 유명해진 건 아니었지만 적어도 알려지고 있었죠. 언론은 항상 자기들이 다른 사람들 보다 한 수 위라고 여기고, 누구보다 앞을 내다보고 있다고 생각하죠. 그런데 갑자기 우리가 등장해서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연주하고 있었어요. 제 생각엔 그 점에서 놀란 것 같아요.

     

    톰 브라운: 그런데 여러분이 만드는 스타일은 처음부터 계획된 건가요 아니면 시간이 흐르면서 발전하게 된 건가요?

     

    브라이언: 저희의 머리속에 확실한 아이디어가 있었어요. 시도하고 그렇게 행동하고자 하는 패턴이 있었죠. 그리고 제 생각엔 대충 그렇게 한 것 같아요. 헤비 그룹이라 생각하고 시작했지만 좋은 멜로디와 하모디 등을 통해 벗어나게 됐어요. 첫번째 앨범은 그 당시에 무대에서 우리가 하고 있었던 걸 단순하게 넣었어요. 스튜디오에서 빠르게 치고 빠져야 했었거든요. 심지어 그때에도 스튜디오에서 충분한 시간을 갖게 된다면 어떻게 할지에 대한 여러가지 큰 아이디어들이 있었어요. ‘Queen 2’를 위해 아껴 두었죠. ‘Queen 2’의 대부분이 첫번째 앨범을 만들었을 때 썼던 곡들이에요.

     

    톰 브라운: 좋습니다. ‘Queen 1’ 앨범의 곡을 들어보죠. 저희가 틀 첫번째 트랙은 ‘Queen 1’에서 처음으로 싱글을 낸 곡입니다. ‘Keep yourself Alive’.

     


    KEEP YOURSELF ALIVE


     

    톰 브라운: 브라이언, ‘Keep yourself Alive’ 싱글은 더 잘하지 못해서 후회하고 있나요?

     


    브라이언: 오 그럼요. 생생하게 기억나요. 저희가 막 시작했을 때거든요. 단독 공연도 하고 작은 공연도 했었죠. 그러다 Mott the Hoople의 오프닝 밴드로 전국 투어를 다녔고 좋은 반응을 얻었어요. ‘그래, 점점 좋아지고 있어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싱글과 앨범은 차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어요. 오를 수 없는 벽처럼 느껴졌어요. 라디오에서는 전혀 나오지 않았어요. 몇 군데에서 틀어도 크게 도움은 되지 않았어요. 초창기가 최악이라는데에 의심의 여지가 없어요. 실적 없이는 명성도 없죠.

     

    톰 브라운: , 존에 대해 이야기해도 될까요? 지금까지 얘기를 못 들었네요, 미안해요. 존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죠. 밴드 멤버들이 기계에 문제가 생기면 봐 달라고 한 적이 있나요?

     

    : 딱히 없었던 것 같아요. 저희 넷과, 시작할 때 함께 했던 매니저 존 해리스만 있었던 초창기에는 도와줬었죠. 그때 매니저와 제가 많은 일들을 했어요. 하지만 이제 저희 모두를 봐주는 스탭이 많아져서 20명 정도 있어요.

     

    톰 브라운: 전자기기들과 2 트랙 스튜디오에 있으면서, 작은 버튼들을 만지면서 이건 뭐고 저건 뭐지하며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아내는 게 어렵지는 않았나요?

     

    : 네 맞아요. 사운드와 아이디어를 얻고 원하는 것을 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기 때문에 우리 모두 직접 해보면서 스튜디오에서 무엇을 하는지를 배웠어요. 그리고 모두 스튜디오에서 기술적으로 어떤 것들이 가능 한지에 대해 흥미를 가졌어요. 그러니까 뮤지션으로서 (스튜디오에서) 어떻게 하는지 모른다면, 테이프에 담아 내는데 한계가 생겨요.

     

    톰 브라운: 베이스를 치고 있죠. 처음부터 로저와 함께 했나요?

     

    : 아니에요. 런던에 있는 대학에 와서 2년간은 전혀 연주하지 않았어요. 대학에 오기 전엔 학교에 있던 그룹에서 연주를 했었지만, 런던에 오면서 포기했어요. 런던에서 2년동안 있으면서 로저와 브라이언을 마주쳤어요. 오며 가며 그 둘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었죠. 브라이언과 로저가 각자 대학에 다니면서 같은 런던 지역에서 연주하고 있었거든요. 나중에 둘이 베이스를 구한다는 걸 듣고 제가 관심있다고 말했죠. 오디션을 봤고 그렇게 됐어요. 내 생각엔 (베이스없이) 6개월 정도였던 것 같은데 맞죠?

     

    로저: 사실 좀 더 길었던 것 같은데, 아 퀸일 때 말하는거야? 우리는 1주일에 세명의 베이스가 있었고 결국 존을 찾았어요.

     

    : 그리고 잘 맞는 것 같아요.

     

    톰 브라운: 연주할 음악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동의했나요?

     

    : 음 모르겠어요. 이미 밴드로 연주하고 있었고 무엇을 할지에 대한 모든 음악적 아이디어도 갖고 있었던 상태였어요. 저는 그냥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브라이언: 존이 매우 겸손하네요.

     

    : 저만의 성장은 나중에 왔어요. 자리잡는데 몇 년이 걸렸죠.

     

    톰 브라운: 그럼 존 개인적으로 어떤 걸 연주하고 싶나요?

     

    : , 마빈 게이의 ‘I Heard It On The Grapevine’라는 곡이에요. 이런 미국 음악을 좋아해요. 베이스 연주가 매우 멋지고 좋은 분위기의 곡이죠.

     

    톰 브라운: 좋습니다. 함께 들어보죠.


     

    I HEARD IT ON THE GRAPEVINE - MARVIN GAYE


     

    톰 브라운: , 존은 가정이 있는 남자죠. 맞나요?

     

    : 네 맞는 것 같아요 [웃음]. 작은 아들이 하나 있어요.

     

    톰 브라운: 미국에서 투어를 돌면서 가족이랑 떨어져 있는 게 힘들지 않나요?

     

    : 부담이 되기는 하지만, 투어와 가정 모두 해내려고 하고 있어요. 어려울 수 있지만, 그렇게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톰 브라운: 아들은 아빠가 스타가 된 것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나요?

     

    : 모르겠어요, 아직 말도 못하는걸요! [전원 웃음]

     

    톰 브라운: 그럼 나중에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 모르겠어요. 봐야 될 것 같아요. 이제 막 말하기 시작해서, 아들이 그동안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아봐야겠어요.

     

    로저: 존은 퀸의 비즈니스 브레인이에요.

     

    톰 브라운: 존이 비즈니스 브레인인가요?

     

    : 네 그런 걸 살펴보려고 해요.

     

    톰 브라운: 그렇다면 계약들을 검토하고 수익성 등을 확인하고 있나요?

     

    : 재미있어요. 어느 정도의 레벨에 도달했을 때,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확인하는 게 좋아요.

     

    톰 브라운: 브라이언, 물리학 학위를 따고 천문학에서 박사를 밟고 있었죠. 천문학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브라이언: 제가 항상 흥미를 갖고 있었던 분야였어요. 어렸을 때 별들을 보고 망원경과 이것저것 만들어 보곤 했어요. 천문학자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꼭 해봐야지라고 생각하고 있었죠그래서 물리학을 전공했고 학생일 때에는 무엇을 해야 할지 잘 모르고 있어요. 여전히 맞는 말 같아요. 학교에 다니면서 제일 잘하는 걸 하려하죠. 다들 (저 보고) 물리학을 잘하니까 해야 한다고 말하니까 저도 물리학을 전공했죠. 그게 천문학으로 연결되면서 좋았어요.



    음성: https://www.youtube.com/watch?v=T_P2FcvKeYo 

    스크립트: https://www.queenarchives.com/index.php?title=Group_-_12-24-1977_-_BBC_Radio_One


    ------------------------------------------------------------------------------------------

    First Translation: 2018-12-30

Designed by Tistory.